넥플릭스에서 가볍게 볼 영화를 찾다가 러닝타임이 1시간 18분인 영화 <아무튼, 우리>를 보게 되었다. 이 영화는 2019년 개봉된 스페인 영화로 스페인버전 맘마미아라고 간단하게 표현할 수 있다. 엄마의 장례식에 모인 네 자매가 엄마의 유언에 따라 자신의 친부를 찾는 내용을 담고 있다. 영화에서 나오는 정서와 문화가 우리나라와 많이 달랐지만 아무 생각 없이 시간 때우기로 웃으면서 볼 수 있는 영화였다. <아무튼, 우리>의 줄거리과 결말을 알아보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다.
영화 <아무튼, 우리> 줄거리 아빠를 찾아서
클라우디아, 사라, 소피아, 루시아 네 자매는 엄마의 사망 소식을 듣고 장례식에 모인다. 큰딸 클라우디아는 남편이 집을 나가 별거 중이고, 와인중독에 빠져있다. 둘째 딸 사라는 사랑하는 남자친구와 헤어져 뉴욕으로 가서 패션계에서 성공적인 커리어우먼으로 일을 하고 있다. 셋째 딸 소피아는 화가이면서 자유분방한 삶을 살고 있고 동성애인과 1년째 동거 중이다. 넷째 루시아는 교제하는 남자 없이 그날그날 만난 남자들과 원나잇을 즐기며 성적으로 자유롭게 살고 있다.
생전 우아하고 매력적으로 자유분방하게 살았던 엄마의 장례식에는 네 자매가 모르는 남자들이 많이 왔고, 아빠는 이들을 보며 화를 낸다. 엄마의 유언장을 보러 변호사를 찾아간 네 자매는 엄마의 유언영상을 통해 충격적인 사실을 듣게 된다. 바로 지금 아빠가 친아빠가 아니고, 네 자매의 생부가 같을 수도 모두 다를 수도 있다는 것이었다. 지금의 아빠는 불임이고, 아빠와 엄마는 합의하에 엄마가 다른 남자들을 만나서 사랑을 나누고 네 자매를 낳아 지금 아빠와 함께 키운 것이다.
엄마는 딸들이 직접 자신의 친부를 찾기를 바라고, 친부를 모두 찾은 후에 유산을 상속받을 수 있다고 말한다. 그렇게 네 자매의 친아빠 찾기 여정이 시작된다.
첫 번째 찾아간 사람은 화가 파블로로 네 자매가 찾아갔을 때 예술적 영감에 취해서 발가벗고 자신의 나체를 그리고 있었다. 네 자매는 생일을 알려줄 테니 누구의 아빠인지 추정해서 알려달라고 하지만 파블로는 네 자매의 엄마 카르멘과 오랜 기간 교제를 했고 네 자매가 모두 그 기간 안에 태어났기 때문에 자신도 누가 자신의 딸이고 누가 자신의 딸이 아닌지 알 수 없다고 대답한다. 사라가 그럼 유전자 검사를 하자고 제안하자 자신은 과학을 믿지 않는다면서 거절한다.
두 번째 찾아간 사람은 시각장애인 디아스 신부님이었다. 카르멘은 신부님과 사랑을 나누고 아이를 갖게 된 것이다. 디아스 신부님은 카르멘과 사랑을 나누고 카르멘이 임신한 사실을 알았지만 신부의 길을 저버릴 수 없었다며 카르멘과 사랑을 나눈 날짜를 네 자매에게 알려준다. 디아스 신부님은 바로 셋째 딸 소피아의 친아빠였다.
소피아가 친아빠를 찾게 되자 클라우디아, 사라, 루시아는 소피아가 세 사람을 도와 파블로에게 접근해서 유전자검사를 할 수 있는 재료를 구해줄 것을 부탁한다. 소피아는 처음에는 거절하지만 결국 세 사람을 도와주기로 결정하고 파블로를 찾아간다.
세 번째 찾아간 사람은 빅토르인데 처음에는 커다란 건물의 건축가라고 소개를 하지만 결국에는 사실대로 털어놓는다. 그는 도박과 술로 재산을 탕진하고 그 건물에서 주말에 청소일을 하고 있었다. 빅토르는 자신의 딸에게 자신 어머님 이름을 지어주었다고 말하며 그 이름이 클라우디아라고 말한다. 하지만 클라우디아는 선뜻 나서지 못하고 그런 클라우디아를 보고 사라는 자신이 클라우디아라고 말하며 빅토르와 포옹을 한다.
소피아의 도움으로 파블로와 유전자 검사를 한 결과 파블로는 사라의 친아빠라는 사실이 밝혀진다. 사라는 파블로의 화실을 찾아가는데 파블로와 소피아가 사랑을 나누는 장면을 보고 충격을 받는다. 소피아는 단지 자신은 호기심이었다고 변명을 하지만 사라는 상처를 받는다. 사실 사라는 알레한드로와 서로 사랑하는 사이였다. 일을 위해서 뉴욕으로 떠났고 알레한드로가 사라를 따라서 뉴욕으로 와주길 바랐지만 알레한드로는 오지 않았고, 둘은 서로 아직 사랑하지만 서먹서먹한 사이가 된 상태였다. 알레한드로는 사라에게 미안하다고 사과를 하고 자신도 자신의 길을 찾아서 공부를 하러 떠날 예정이라고 이야기한다.
클라우디아는 빅토르를 찾아가서 사실은 자신이 클라우디아라고 말하며 친아빠와 포옹을 한다. 언니들은 모두 친아빠를 찾았는데 자신만 친아빠를 찾지 못한 루시아는 슬퍼하다가 엄마의 친구 이네스가 하는 카페에 찾아가고 이네스와 언니들과 함께 엄마의 유언 영상을 보기 위해 모인다.
영화 <아무튼, 우리> 결말 해피앤딩으로 마무리
엄마는 영상을 통해서 사라에게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성공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을 사랑해 주는 사람과 함께 하는 것이라고 말한다. 클라우디아에게는 다른 사람들 신경 쓰지 말고 자신을 받아들이고 클라우디아 옆에 있을 자격이 없는 남편과 이혼하고 동생들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여주라고 말한다. 소피아에게는 용감하게 자신을 사랑해 주는 사람과 함께하라고 말한다. 막내딸 루시아에게는 잘 챙겨주지 못해서 미안하고 진정으로 사랑한다고 말한다. 루시아는 자신의 친아빠가 누구냐고 화를 내고, 이네스는 자신이 루시아의 친아빠라고 말한다. 이네스는 카르멘과 25년 전에 만나 서로 열렬히 사랑을 했고, 둘은 진정으로 사랑해서 루시아를 낳았고, 자신이 성전환 수술을 한 후에도 계속 만났다고 이야기한다.
아빠는 사라에게 전화를 해서 알레한드로가 떠난다고 인사를 하러 왔다면서 그를 놓치면 후회한다고 어서 가서 잡으라고 말하고 사라는 알레한드로에게 달려가 사랑한다고 고백하고 두 사람이 결혼을 하기로 한다.
사라의 결혼식에 모인 네 자매는 모두 행복한 모습이다. 클라우디아는 이혼 후에 자신감을 회복하고 와인도 끊고 활력 넘치는 삶을 살고 시작했고, 소피아는 그동안 소개하지 않았던 1년 동안 동거하던 애인을 사라의 결혼식에 소개하기 위해 데려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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