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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영화 인생대사(Lighting Up The Stars) 줄거리, 주제

by doitenjoy 2023. 3. 12.

영화 <인생대사(Lighting Up The Stars)>는 2022년 6월 중국에서 개봉한 영화이다. 여자친구에게 배신당하고, 가업을 물려받아야 하지만 그 일에 진심을 담을 수 없는 싼메이가 외할머니의 죽음으로 고아가 된 샤오원과 함께 살기 시작하면서 여러 가지 일들을 겪고 점차 서로를 위해주는 가족이 되어가는 과정을 담고 있다. 인생대사의 줄거리와 주제에 대해서 알아보자.

영화 인생대사 주인공 4명이 계단에 앉아 하늘을 쳐다보는 장면영화 인생대사의 두 주인공 모싼메이와 샤오원이 함께 있는 장면 샤오원이 울고있고&amp;#44; 모싼메이가 웃으며 샤오원을 보고 있다.
영화 <인생대사> 포스터

인생대사 줄거리 인생에서 죽음보다 더 큰 일은 없다

어린 샤오원은 외할머니와 단둘이 살고 있다. 어느 날 아침 아무리 외할머니를 불러 깨워도 외할머니가 일어나지 않는다. 외할머니가 돌아가신 것이다. 외삼촌 식구가 오고, 장례업체 "하늘에서(上天堂)" 모싼메이와 왕지엔런이 와서 장례를 치른다. 샤오원은 외할머니를 돌려달라며 난동을 부리고, "하늘에서" 차량을 찍은 사진으로 "하늘에서"를 찾아온다. 그런데 외할머니와 둘이 살았던 샤오원은 말끝마다 외할머니가 이렇게 말했다며 토를 달며, 밥을 씹지 않고 급하게 먹고, 어린아이답지 않게 마작을 하며 논다. 다음날 샤오원의 외삼촌에게 샤오원을 데려가지만 3일 동안만 샤오원을 돌봐달라는 부탁을 받고  다시 샤오원을 데려온다.

싼메이의 집안은 할아버지와 아버지, 그리고 싼메이까지 3대째 장의사를 하고 있다. 싼메이의 아버지는 싼메이에게 가업을 물려주고 싶어 하지만 싼메이가 믿음직스럽지 않아 명의 변경을 해주지 않는다. 싼메이는 사귀던 여자친구가 바람을 피우자 그 남자와 싸움을 하다가 감옥에 다녀왔다. 아버지에게 가게를 물려받으면 팔아서 여자친구가 원하던 속옷가게를 차려주려고 하지만 여자친구는 싼메이를 배신하고 만난 남자의 아이를 임신하고 그 남자와 결혼식을 올린다.

3일 후 샤오원을 외삼촌에게 데려가지만 샤오원의 외숙모가 샤오원을 받아들이려 하지 않자 싼메이는 샤오원을 입양하기로 한다. 하지만 미혼인 싼메이가 샤오원을 입양할 수 없다는 사실을 알게 되지만 다행히 친구 지엔런이 바이쉬에와 결혼증명서를 받은 걸 알고 지엔런 부부가 샤오원을 입양하고 싼메이가 샤오원과 함께 살기 시작한다.

싼메이는 샤오원에게 외할머니는 하늘나라의 별이 되었다고 말하고, 그 말을 들은 샤오원은 밤하늘의 별을 보며 할머니의 목소리가 담긴 메시지를 듣는다. 병원에서 어린아이가 죽고, 그 장례를 맡게 되는데 샤오원이 유골함에 그림을 그린다. 유골함을 다시 제작할 시간이 부족하여 어쩔 수 없이 일을 망쳤다고 생각하고 유가족을 찾아가 유골함을 보여주자, 유가족은 오히려 자신들의 아이도 그림 그리는 것을 좋아했다며 만족스러워하며 고마움을 표시하고 유골함을 받는다. 

싼메이는 아버지와 다투고 아버지는 30만 위엔을 가져오지 않으면 내쫓겠다고 말한다. 난감해하는 도중 샤오원은 외할머니의 친구를 찾아가 도움을 청한다. 외할머니의 친구는 자신이 죽은 후 장례식이 어떻게 진행되는지 직접 보고 싶다면서 30만 위엔을 줄 테니 자신의 가짜 장례식을 황제처럼 치러달라고 한다. 돈이 필요했던 싼메이는 심혈을 기울여 산사람의 장례식을 준비하는데 장례식 당일 유가족들의 반발로 큰 소란이 일어나고, 이 소동으로 싼메이는 아버지와 크게 다투게 된다.

싼메이의 전 여자친구는 자신의 남편이 음주운전 교통사고로 죽어 얼굴의 형체를 알아볼 수 없다며 싼메이에게 도움을 요청하고, 샤오원의 도움으로 싼메이는 아버지에게 부탁을 해서 얼굴을 복구한다. 작업이 끝난 후 병원에서 싼메이의 아버지가 쓰러지고 병원에 입원하게 되고, 아버지는 싼메이에게 죽은 둘째 형의 이야기를 해준다. 둘째 아들이 10살 때 작업 현장에 함께 데려갔고, 물에 빠져 죽은 사람을 건지기 위해서 둘째 아들이 죽었던 것이다. 싼메이가 샤오원과 둘이 가족을 이루고 서로를 위하며 살아가는 모습을 보고 아버지는 싼메이에게도 마음을 의지하고 살 수 있는 사람이 생겼다며 안심한다. 싼메이는 아버지에게 둘째 형의 죽음에 대해서 이야기를 듣는다. 아버지는 인생에서 죽음이 가장 큰일이며 장례일을 하는 사람은 성인의 마음을 가져야 한다고 말한다. 아버지의 말을 듣고 싼메이는 장례일에 진심을 담고, 아버지가 원하는 대로 작업 일지를 쓰면서 열심히 일을 하기 시작하고, 유가족들의 감사인사를 들으며 일에 대한 자부심을 얻는다. 한편 백방으로 수소문 끝에 샤오원의 고장 난 시계를 고치고, 샤오원 외할머니의 음성메시지를 복원해서 샤오원에게 선물한다.     

샤오원은 싼메이를 아빠로, 싼메이는 샤오원을 딸로 여기며 두 사람은 서서히 정을 쌓아가며 가족을 이뤄가고 있는데 갑자기 샤오원의 친모가 나타나 샤오원을 돌려달라고 한다. 그녀는 어린 시절 가출을 하고 아이를 낳게 되자 자신의 어머니에게 아이를 맡기고 외국으로 돈을 벌러 갔다가 그곳 감옥에 투옥되어 연락이 끊겼던 것이다. 처음에는 친모의 요구를 거절하지만 결국 싼메이는 샤오원을 친모에게 보낸다. 샤오원을 보내고 무기력하게 슬퍼하던 중 아버지의 부고를 듣는다. 

아버지는 자신은 조용하고 품위있는 장례식을 원한다면서 자신의 유골을 분유통에 담고, 자신의 유골 처리는 싼메이의 결정에 따른다고 유언을 남긴다. 아버지의 유골을 어떻게 처리해야 할지 고민하던 싼메이는 아버지의 유골을 불꽃놀이 폭죽과 함께 하늘로 날려 보낸다. 폭죽이 화려하게 터지면서 아버지의 유골도 함께 화려한 불빛이 되어 하늘에 수놓아진다.

샤오원은 친모의 집을 나와 "천당으로"로 싼메이를 찾아오고, 싼메이는 다시는 샤오원을 혼자 두지 않겠다고 말하고, 샤오원의 친모에게도 함께 일하자고 제안한다. 그렇게 세 사람은 함께 살기 시작한다.

영화 <인생대사> 주제

영화 <인생대사>의 주제는 싼메이의 아버지가 병원에서 둘째 아들의 죽음에 대해서 이야기하는 장면의 대사에서 전해진다. "인생은 한 권의 책이야. 누구나 마지막 페이지가 있지. 어떤 책은 마침표로 끝나지만 줄임표로 끝나기도 해. 인생에서 죽음보다 더 큰 일은 없다. 우리 일을 하는 사람들은 성인의 마음을 가져야 한다."

결국 싼메이는 아버지의 이야기를 듣고 사람들의 가장 큰 일인 죽음을 맞이하고 보내주는 일에 대한 의미를 깨닫고 최선을 다해서 그 일을 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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