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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영화 자백 줄거리, 결말, 리뷰 살인범을 찾아라

by doitenjoy 2023. 2. 25.

영화 <자백>은 스페인 영화 <인비저블 게스트>를 리메이크한 작품이다. 내연녀의 살인 용의자로 지목된 재벌집 사위이자 잘 나가는 사업자 유민호와 승률 100% 변호사 양신애가 눈 덮인 산속 산장에서 대화를 통해서 사건을 추리하고 재구성하는 형식으로 이야기가  진행된다. 과연 진실은 무엇일까? 영화의 줄거리와 결말을 알아보자.

영화 자백 세주인공이 나온 포스터
영화 <자백> 포스터

줄거리 두 개의 사건과 두 개의 시신

자신의 내연녀가 죽은 밀실 살인 사건의 용의자로 체포된 유민호(소지섭)는 보석으로 풀려나고, 자신의 혐의를 풀기 위해 승률 100%의 변호사(김윤진)를 자신의 별장에서 만난다. 자신을 죽이지 않았다며 무혐의를 주장하는 유민호에게 양신애는 거짓말을 하면 도와줄 수 없다며 솔직하게 모든 것을 자신에게 털어놓으라고 강요한다. 밀실 살인 사건의 이야기를 파헤치다 보니 또 다른 뺑소니 교통사고가 드러나게 된다. 

  • 그 남자의 자백

재벌집 사위이자 잘 나가는 사업가 유민호가 김세희(나나)와 별장에서 밀회를 즐기고 돌아오는 길에 이제 그만 헤어지자고 말하는 순간 자동차 사고가 난다. 상대차 운전자는 죽어있고, 유민호는 신고하려고 하지만 김세희는 지금까지 이룬 것을 포기할 수 없다며 유민호를 만류한다. 지나가는 트럭 운전수에게 사고 처리 중이라고 속이고 위기를 넘긴다. 유민호는 상대차를 뒤처리하고 다시 김세희를 만난다. 김세희는 지나가던 카센터 사장에게 도움을 받아 차를 수리하고 카센터 사장님에서 가족사진을 보고 사고로 죽은 남자가 카센터 사장의 아들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 유민호는 변호사의 도움을 받아 사고 차량을 도난 신고한다. 죽은 남자(한선재)의 실종 신고로 경찰이 유민호를 찾아오고, 한선재의 아빠는 김세희가 운전했다는 사실과 차량번호를 기억하고 있었다. 유민호는 김세희로부터 한선재의 지갑을 건네받고 계좌를 조작해서 한선재를 보이스피싱 범죄자로 만든다. 실종사건은 범죄사건으로 바뀌고 유민호는 용의 선상에서 벗어난다. 불륜을 폭로하겠다는 협박을 받고 김세희와 호텔로 갔다고 말한다. 

  • 변호사의 추리

아들의 복수를 위해서 한선재의 아버지 한영석이 유민호와 김세희를 불륜사실을 폭로하겠다고 협박하고 호텔로 불러 김세희를 죽이고, 유민호를 범인으로 만들었다고 말한다. 호텔 프런트 직원이 한선재의 어머니이고, 둘이 협력하여 이 살인 사건을 저질렀다고 말한다. 유민호의 혐의를 없애기 위해서는 한선재의 사건을 언급해서 한영석을 끌어들이고 죽은 김세희의 단독 범행으로 만들자고 한다. 그리고 그러기 위해서는 죽은 한선재의 차를 찾아야 한다고 말한다. 그리고 한선재가 했던 자백을 반박한다. 사고 차량의 운전자도, 신고를 말린 사람도 모두 유민호였을 거라는 가정을 말한다. 김세희가 양심의 가책을 느끼고 한선재의 사체가 있는 위치를 한재희의 부모님에게 알려주려고 하고 자수하자고 설득하자 유민호가 김세희를 죽이고 스스로 밀실에 갇힌 것이라고 추측한다. 사실 호텔 프런트 직원은 그냥 직원일 뿐 한선재의 엄마가 아니었다. 모든 것을 인정하고 진실을 말하면 도와줄 거라고 말한다. 그리고 유민호는 김세희를 죽였다고 인정한다. 

  • 반전 속에 드러나는 진실 

사실 한선재의 엄마 이희정은 지금 유민호와 이야기를 하고 있는 변호사이다. 갑자기 행방불명된 아들이 보이스피싱 범죄자로 몰리고, 김세희의 자백 전화를 받는다. 죄송하다는 사죄와 함께 교통사고가 있었고 아들이 죽었으며 아들이 어디에 있는지 알려주겠다는 내용의 전화였다. 그런데 김세희가 살인을 당하고, 아들의 복수를 위해서 양신애 변호사를 찾아가 도움을 요청하지만 당신들이 상대할 수 있는 상대가 아니라며 거절당하자 변호사를 기절시키고,  유민호에게 범행의 자백을 받기 위해서 변호사로 가장해서 별장으로 찾아온 것이었다. 

결말 고조되는 두 사람의 심리전과 사건의 진실

이희정은 김세희가 한선재를 죽였다는 물적 증거를 차에 남겨야 한다며 차의 위치를 물어보고 호수의 위치를 지도에 표시하라고 한다. 이때 유민호는 말 안 한 것이 있다며 한선재의 차를 호수에 빠뜨릴 때 한선재가 살아있었는데 자신이 렌치로 죽이고 차를 호수에 빠뜨렸다고 말한다. 이희정은 벽에 걸린 호수의 사진을 보고 아들이 그곳에 있다는 사실을 눈치채고, 한선재가 지도에 호수의 위치를 표시하자 바로 증거를 처리하겠다고 나오지만 눈길에 차바퀴가 헛돌고, 유민호는 유선애의 사인을 보고  가짜임을 눈치챈다. 차에 체인을 둘러야 한다고 다시 별장 안으로 데리고 들어온 유선재는 이희정의 정체를 알게 되고, 둘은 몸싸움을 하게 된다. 유민호는 진짜 중요한 것은 살아남는 것이라고 말하면서 자신을 향해 방아쇠를 당긴다.  총성과 함께 경찰과 진짜 유선애 변호사가 오고, 유민호는 구급차를 타고 떠난다. 검찰에도 증인이 없다는 사실을 안 유민호는 완전 범죄를 저질렀다고 생각하고 웃는다. 경찰에 잡힌 이희정은 유선애에게 유민호를 변호하지 말라고 한다. 사실 유민호는 한선재를 죽인 렌치를 처리하기 위해서 이 별장으로 왔던 것이다. 결국 한선재의 차를 찾고 유민호는 살인죄로 체포된다. "유민호 씨, 고통 없는 구원은 없어요. 인정하고 진실을 말해요. 내가 도와줄게요." 

리뷰 욕망이 부른 살인

영화 <자백>의 주인공 유민호는 자신이 가진 것을 놓치지 않기 위해서 두 번의 살인을 저지른다. 재벌의 딸과 결혼을 하고, 사업적으로도 성공하고, 아내 몰래 김세희와 바람을 피운다. 교통사고가 나지만 자신이 가진 것을 잃는 것이 두려워 경찰에 신고하지 않고 사고차와 운전자를 호수에 빠뜨린다. 심지어 사고차의 운전자가 살아있었는데 렌치로 살해를 해서 차와 함께 호수에 빠뜨린다. 사고차 운전자를 두 번 죽인 것이다. 또 내연녀인 김세희가 사실을 밝히자고 하자 그녀마저 살해한다. 자신이 똑똑하다고 믿고, 끝까지 살아남기 위해서 자신을 향해 총을 쏘고, 자신의 범행이 드러나지 않을 것이라고 믿는다. 다른 사람을 죽이고서 지킨 것들로 과연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을까? 어쩌면 유민호가 완전 범죄에 성공했다면 그는 자신의 것을 지키기 위해서 제2, 제3의 범죄를 계속 저지르지 않았을까 생각해 본다. 죄업은 결국 자기 자신에게 돌아온다. <자백>에서 가장 큰 반전은 유선애 변호사로 가장하고 유민호와 이야기를 나눈 사람이 한선재의 엄마 이희정이라는 사실이었다. 그런데 그 사실이 너무 긴장감과 스릴 없이 밝혀졌다는 점이 조금 아쉬웠다. 결국 이희정이 유민호에게 처음 이야기했던 것과 같이 유민호는 이희정보다 똑똑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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